대구시, 코로나 방역 민생경제에 3조 8천억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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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 방역 민생경제에 3조 8천억 쓴다
  • 이성현
  • 승인 2021.02.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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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 지원 1409억 방역강화 158억 민생경제회복지원 3조 6천억원 등 3조 8천억원 투입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직접 브리핑한 ‘일자리·긴급복지 중심의 사각지대 1차 경제방역대책’에 따르면 긴급 피해지원에 1천409억원, 코로나방역 강화에 158억원이 투입되고, 민생경제회복지원 분야에 3조 6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핑하는 홍의락 경제부시장
브리핑하는 홍의락 경제부시장

이 가운데 긴급 피해지원과 코로나 방역 강화 분야 1천567억원은 기존예산 343억원에 순세계잉여금·재정효율화 등을 통해 마련된 1천51억원과 임대료·세금감면 등 간접지원 173억원을 추가해 마련할 예정이다. 또, 민생경제 회복지원 분야는 기존예산을 활용, 지원대상 확대 등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 대책은 생계·생존자금, 대구희망지원금에 이은 세 번째 대규모 지원으로, 정부지원 사각지대 보완과 취약계층 생계안정, 코로나19 방역강화, 민생경제 회복지원에 초점을 두었다. 홍 부시장은 “연이은 대규모 지원으로 재난기금이 고갈되는 등 어려운 여건 가운데 힘겹게 재원을 마련한 만큼 더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이번 지원 대책이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빨리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도개선을 통해 즉시 시행이 가능한 민생경제 회복지원 분야는 2월 중 곧바로 시행하고, 예산반영이 필요한 긴급피해지원 분야와 코로나방역강화 분야는 세부계획을 가다듬고, 의회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형 버팀목플러스 자금은 3월 내 집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특히 취약계층 등 지원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지원하는 것이 급선무다”라며, “대구시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재원을 동원해서라도 일자리와 복지 중심의 금번 경제방역을 통해 시민들께서 다시 한 번 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또 회복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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