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선 인재유입 총괄 지휘 “유능한 인재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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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선 인재유입 총괄 지휘 “유능한 인재 선보일 것”
  • 이성현
  • 승인 2019.07.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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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철학 공유, 민생 중심경제·한반도 평화 시대 이끌 인재 찾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내년에 있을 총선과 관련 "인재영입위원회 등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철학을 공유하고 민생 중심경제,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인재영입위원장도 직접 맡는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확정된 공천룰을 통해 투명하고 객관적이며 예측 가능한 시스템 공천으로 내년 총선에서 커다란 승리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 인재발굴에도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인재영입위원회 구성과 관련 "9월쯤 부터 시작하려고 한다"며 "우리당에서 끌고 가는 여러 분야가 있다. 외교안보분야, 소수 약자들을 보호하는 분야, 경제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영입을 하고 있다. 민감하고 뉴스가 많이 되는 사안이라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재영입위원장은 당대표가 직접 맡아서 하겠다"며 "여러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제가 직접 나서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룰과 관련 "선거의 출발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제도개편을 구성해 공청룰을 마련했고, 7월초 정당 사상 최초로 전자플랫폼을 이용한 투표로 총선룰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룰을 조기에 확정한 것은 정당 사상 처음일 것"이라며 "개인적으론 더불어민주당이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상향식 민주주의 시스템을 갖춘 현대정당의 면모를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이제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았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공천룰이 조기마련된 데엔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총선 출마 의사 피력도 한 몫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청와대 출신들 중 출마 예정자들이 여러사람 있다. 그래서 총선룰을 일찍 확정한 것"이라며 "개인의 편향에 따라 공천이 좌우되지 않도록 객관적인 룰을 확정했고 29%,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천룰에 참여해 자기 의사를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며 "공천룰이 확정됐기 때문에 공천룰에 따라 엄정히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집권여당으로서 재임 중에 선거"라고 지적하며 "내년 선거가 녹록하진 않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자신이 지난 4월에 한 "내년 총선 260석 확보" 등의 발언과 관련해선 말을 아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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