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최지현 부대변인을 통해 기자들에게 소식을 전한 윤 전 총장은 “ 저는 2021년 6월 29일 오후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나의 걸어갈 길이란 대선 출마를 비롯한 앞으로의 정치 일정과 구상 등을 포함한 입장으로 풀이된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생각도 이날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장소를 윤봉길 기념관으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일고 있는데, 그의 부친 고향이 충남 공주인 것을 감안하면 충청 민심을 고려한 때문으로 읽힌다. 윤봉길 의사는 일제 점령기 당시 나라를 구한 대표적인 독립투사로 충남 예산이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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