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충남 천안 소재 중앙소방학교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4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 소방분야 최고의 실력을 입증해 온 경북소방의위상을 다시금 되찾아왔다. 이전 우승은 2016년이었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재난대응기술 연마와 체력단련을 통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시․도간 정보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전국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4개 분야 5개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펼친다.

경북소방본부는 5월 자체 선발대회를 거쳐 화재진압(영주), 구조(의성), 구급(안동), 최강소방관(영주, 성주, 포항남부) 대표선수를 선발해 고강도 훈련을 실시해 왔고, 특히 팀 종목인 화재진압 분야에서 2위, 경연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개인종목인 최강소방관 경기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하면서 종합우승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해 경상북도는 28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남화영 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보고와 유공 선수 8명에 대한 특별승진 임명 및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종합우승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종합우승으로 경북의 영예를 드높인 경북소방본부 선수단 및 관계자의 노고에 고맙다”고 축하하고 “앞으로 소방기술 개발과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도민들에게 한발 앞선 소방서비스 제공과 안전경북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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