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가출인집중수사로 260명 가족에 돌려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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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가출인집중수사로 260명 가족에 돌려보내
  • 이성현
  • 승인 2020.09.2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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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청장 윤동춘)이 약 9주간의 상하반기 가출인 집중수사를 펼친 끝에 260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26일까지 6주간 상반기 가출인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가운데상반기에만 156명을 찾아냈고, 8월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2차(하반기) 조사를 통해 104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 260명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있도록 했다. 특히, 이 가운데는 수년전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은 아들을 그리워하면 애타게 찾던 어머니의 신고에 병원 진료내역 추적과 생활반응을 확인, 대상자의 주거지역을 특정해 4년 만에 가출인의 소재를 발견해 집으로 돌아갈 수있도록 했다.


또, 이번 집중수사에서는 3년 이상 장기실종자 60명을 발견해 자칫 미궁으로 빠질 수 있었던 실종사건을 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실종·가출인에 대한 집중수사는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북경찰청이 자체적으로 계획하고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집중 조사에는 경찰은 수사에 나서기 전, 수배된 미해제 실종아동 및 가출인에 대해 원점 재검토하고, 생활반응수사와 탐문 등으로 실종자를 찾았다. 경북경찰청은 앞으로도 매년 2회 실종·가출인에 대한 집중수사를 정례화하고 첨단장비인 드론 및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함과 동시에 수색 지원 인프라를 확충, 실종사건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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