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3년차 임기 시작 "민생부터 국회까지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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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3년차 임기 시작 "민생부터 국회까지 바쁘다 바빠"
  • 이성현
  • 승인 2020.07.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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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새벽 5시 포항 시장 찾아 첫 경매 타종
곧바로 서울로 상경해 국무총리와 국회 의장 등 만나 현안 설명 및 협조 요청

취임 2주년을 보내고 3년차를 시작한 대구경북 지역 기초 자지단체장 들은 후반기에는 전반기에 뿌려 놓은 씨앗의 결실을 얻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3년차가 시작되는 7월 1일, 이들은 저마다 민생현장으로 달려갔다. 코로나 19로 더욱 힘들어진 서민경제와 주민들의 삶을 판단하기 위해서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취임 3년차를 맞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첫날부터 분주하게 보냈다. 이 지사는 1일 새벽 5시경,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첫 위판을 개시하는 타종을 하고, 주변 어민․상인들의 손을 잡았다.

또한, 올해 첫 개장을 맞은 영일대 해수욕장을 찾아, 각종 시설물과 백사장 등을 점검하고, 도의회 의장, 포항시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움츠러든 경북 관광이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을 계기로 다시 활기를 뛰기를 기원했다.

민생 현장행보를 마친 이 지사는 곧바로 KTX를 탔다. 이 지사는 국무총리실을 방문,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국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면담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면담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 지사는 지역의 오랜 숙원인‘영일만 횡단구간고속도로’건설로는 통일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경북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당위성과 그간의 추진상황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광역지자체간의 통합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오는 7월 31일 울진에서 개최되는‘제25회 바다의 날’행사에 총리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별도로 만났다. 두 사람은 지역 주요 현안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철학과 제도개선 과제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앞으로 실질적인 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에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고 전해진다.

국회 박병석 의장과의 면담  장명
국회 박병석 의장과의 면담 장명

특히, 통합신공항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매우 의미있고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균형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행정통합과 영일만대교 건설도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거시적 안목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 지사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는 통합신공항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영일만 대교 등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다. 

2021년 국비 확보를 위한 발걸음도 어느 때보다 분주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과 안도걸 예산실장 등을 차례로 면담하고, 내년도 국비사업에 경북의 핵심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 했으며, 특히, 영일만 횡단대교, 경북 산단대개조 등 경북의 핵심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강력 요청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을 찾은 이철우 도지사가 현안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을 찾은 이철우 도지사가 현안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이 지사는 박병석 국회의장, 김상희 국회부의장,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을 비롯하여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김선동 미래통합당 사무총장 등을 만나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에 대해 협조를 구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나갔다.

이 지사는 경북지역 국회의원들과 통합신공항 건설 관련 간담회도 가졌으며, 이만희 미래통합당 경북도당위원장 등 국회의원들은 국방부장관에게 통합신공항 건설 촉구 성명서를 전달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정부 추경으로 국회에 출장 온 기재부 주요 간부들도 일일이 찾아가 주요 사업을 하나하나 직접 설명하면서, 신규 사업의 반영과 증액을 요청하는 등 격의 없이 현장을 누볐다는 후문이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과도 면담을 진행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과도 면담을 진행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민선7기 반환점을 맞이한 시점에서, 이른 새벽 동해바다에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국비 전쟁터로 왔다.”말하고,“후반기에는 무엇보다 도민의 민생 현장을 지키고, 경북의 미래 도약을 위해 혼신을 다해 다시 뛸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이 지사는 내년도에 사용해야 할 국비 확보를 위해 조목조목 관련 예산 규모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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