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속 지역경제 선방 "인구 유출은 심각"
상태바
코로나 여파 속 지역경제 선방 "인구 유출은 심각"
  • 이성현
  • 승인 2020.05.21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조사 전년 동분기 대비 생각보다 선방 취업자 감소와 인구 유출은 심각 단계

전년 동분기 대비 대구경북의 수입과  취업자 수는 감소한 반면, 건설수주와 소비자물가는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관측됐다. 또, 광공업생산과 수출, 실업자 수는 계속해서 감소세가 지속됐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광공업생산지수는 -2.9%로 감소세를 그대로 유지했다. 수출은 -2.8%, 수입은 -10,5% 감소했고, 취업자수와 실업자수도 각각 2만 5천6백명과 1만4천3백명씩 줄었다. 반면, 건설수주와 소비자물가는 각각 39.4%, 1.2% 상승했다.

대구의 경우, 건설수주와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분기 증가세가 이어졌고, 서비스업생산과 취업자 수는 감소로 전환됐으며, 광공업생산, 소매판매, 수출, 수입, 실업자 수의 감소세는 여전했다. 인구 역시 순유출이 지속되면서 250만명 인구 도시 명성도 무너졌다.

경북은 전년동분기대비 소비자물가와 취업자수에 있어 증가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서비스업생산, 수입, 실업자 수는 감소로 돌아섰고, 광공업생산, 소매판매, 건설수주, 수출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경북 역기 인구는 순유출이 지속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공업생산 부문에서 대구는 자동차·트레일러, 기타 기계·장비 등에서 줄어 3.2% 감소하였고,  경북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자동차·트레일러 등에서 줄어  2.9% 감소했다.

서비스생산 분야에서는 대구가 숙박·음식점업, 협회·단체·수리·기타 개인서비스업 등에서 줄어 4.4% 감소세로 이어졌고, 경북은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등에서 줄어 4.3% 감소 경향을 보였다.


소매판매 분야에서 대구는 백화점, 전문소매점 등에서 줄어 9.9% 감소했다. 반면, 경북은 전문소매점, 대형마트 등에서 줄어 0.5% 감소하는 데 그쳤다. 건설 수주는 대구가 건축과 토목부문 모두 늘어 66.4% 증가했지만 경북은 건축부문이 줄어 4.7% 감소하는 등 상반된 상황을 보였다.

이밖에 무역수출에서 대구는 기계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에서 줄어 8.3% 감소하였고, 경북도 1차금속, 기계장비 등에서 줄어 1.7%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대구의 경우, 교통, 음식·숙박 등에서 올라 1.3% 상승했고, 경북은 교통, 기타 상품·서비스 등에서 올라 1.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대구가 교통, 음식·숙박 등에서 올라 1.3% 상승했으며, 경북은 교통, 기타 상품·서비스 등에서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는 대구가 광제조업,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에서 고용이 줄어 3만5천2백명 감소했다.

경북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기타, 광제조업 등에서 고용이 늘어 9천 6백명이 오히려 증가했다.


인구 이동을 살펴보면 대구가 3천 763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대(-1,432명)가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동구(-1,353명)에서 순유출이 가장 많았다.

경북은 9천 859명이 순유출 됐다. 연령대별은 20대(-6,198명)에서 가장 많았다. 시·군별로는 구미시(-1,541명)에서 순유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