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기불황 지속에 소상공인 보호 정책 강화 "노란우산공제 가입 적극 지원"
상태바
대구시 경기불황 지속에 소상공인 보호 정책 강화 "노란우산공제 가입 적극 지원"
  • 이성현
  • 승인 2024.01.24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광역시는 2024년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사업과 1인 자영업자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4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최근 경기침체 속에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노란우산공제와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한 경우 폐업 후 재기 시까지 생계위협에 대한 걱정을 일부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란우산공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폐업 시 퇴직금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제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폐업·노령·사망 등의 이유로 생계가 어려워진 경우 그동안 납부한 금액에 연 복리 이자율을 적용한 공제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대구광역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자에게 가입일로부터 1년간 매월 2만 원씩 가입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미 지난해 신규 가입자 3천819명에게 가입장려금을 지원했다. 

 대구지역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상공인 전국보다 높아 

현재, 대구 지역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수는 8만 명 정도로, 이는 지역 전체 소상공인의 24.3%, 전국 평균 22.6% 대비 높은 편이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자영업자가 경영악화 등의 이유로 폐업한 경우, 직업훈련 및 실업급여 지급을 통해 생활 안정과 재취업·재창업을 지원한다. 또, 정부와 지자체는 고용보험 가입에 따른 소상공인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실제, 2024년부터 정부와 대구시의 지원이 확대되면서 소상공인은 고용보험료의 10%만 자부담하면 된다. 예를 들어 1인 자영업자가 고용보험 3등급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가 52,650원이지만 정부 지원 60%(31,590원), 대구시 지원 30%(15,795원)를 받게 되면 소상공인은 월 보험료 5,265원만 납부하면 된다.

대구시가 지원하는 대상 기업은 사업장 소재지가 대구시이면서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로, 신청 방법은 대구신용보증재단 기업성공지원센터 및 각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tt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