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취약차주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그러나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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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취약차주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그러나 현실은...."
  • 이성현
  • 승인 2024.01.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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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 금융 취약 차주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취약 차주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실시하는 이번 수수료 면제는 가계자금 대출을 이용 중인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하며, 면제 대상 차주는 영업점이나 비대면 채널 어디서든 자동 적용으로 수수료를 감면받는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취약 차주들을 위한 다양한 상생금융안을 운영해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뱅크 및 새희망홀씨대출II 신규 취급 시 0.5% 금리감면 등의 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금번 면제 실시로 금융 취약 차주를 위한 방안을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따뜻한 금융을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지역사회는 DGB의 이같은 방침에 환영하면서도 취약 차주들이라 하면 신용 등급이 낮거나 소득이 적고 3곳 이상의 금융 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상환 능력이 취약한 사람(다음 백과사전) 을 일컫는데, 이런 분들이 대출금을 중도에 상환할 능력이 되는지부터 검토해 봐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 중도 상환이 가능하지 않다고 보면 이건 매우 현실성이 떨어지는 정책으로, 이들에게는 좀 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방안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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