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지사 "2023년은 지방화 시대 이끌 성장판 확보한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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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지사 "2023년은 지방화 시대 이끌 성장판 확보한 해 "
  • 이성현
  • 승인 2023.12.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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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는 19일 언론을 대상으로 ‘2023년도 도정성과’에 대하여 소개했다. 

이 지사는“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올 한해 경북도정을 이끌어 왔다”면서 “산업화를 이끈 50년을 넘어, 지방화를 이끌 출발점을 만든 한해”라 평가했다. 이어 전국 최다 국가전략산업특화단지, 축구장 800개 크기의 전국 최다 신규국가산단 확보, 사상 최대인 14조 2천억원의 투자유치 달성과 농업대전환 실험의 성공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실제, 구미 제1국가산단이 준공된 지 딱 50년이 되는 올해, 포항은 배터리특화단지로, 구미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국가전략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됐다. 이밖에  영주, 안동, 울진, 경주에도 축구장 800개에 달하는 국가산업단지가 새롭게 들어섰다.

전국에서 7개가 선정된 국가전략산업특화단지는 경북이 2개를 가져왔다. 또, 15개가 지정된 국가첨단산업단지는 경북이 3개를 가져와 쌍끌이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는데, 이는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공조체계를 제대로 갖춘 성과라는 평가다. 

14조원이 넘는 투자유치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14조 2천억원의 투자유치는 경북도에 있어 역대 최고액이다.

이는 민선 7기 첫 투자유치 성적인 5.6조의 2배가 넘는 금액으로,  민선 7기 총 유치금액인 32조원의 60%에 해당하는 19조 2천억원을 민선 8기 1년 반만에 달성했다는 점에 눈여결 볼 대목이라는 평가다.

특히, 배터리와 반도체 분야에 8조 4천억원, 에너지와 방위산업에도 2조가 투자되어 특화단지와 같은 정책사업의 효과를 입증한 한해였으며, 이밖에 데이터센터 1조5천억, 호텔리조트 4천억원 등 서비스업의 성장가능성도 확인됐다.

올 연말에는 관심이 모아졌던 글로컬 대학 부문에서는 안동대․도립대 통합 등 과감한 도전으로 포스텍, 안동대․도립대 등 3개 대학이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다.

대한민국 최초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은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는 벤처창업의 중심으로 안동대․도립대는 도(道)산하 출자출연기관과 협업해 공공형 혁신대학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교육을 혁신하고 인재를 키우는 일이 우리가 할 일”라면서“대학과 인재가 있기 때문에 기업이 투자하는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경북도는 문화관광과 농업에 첨단산업을 덧입혀 새로운 성장판으로 삼아 대전환을 시도한 것도 성과로 꼽히고, 무엇보다 논란이 많았던 신공항 복수화물터미널의 유치를 통해 모빌리티특화도시 및 첨단물류복합도시로 발전하는 길을 재확인시킨 것도 큰 성과로 분류됐다.

특히, 화물터미널을 둘러싼 갈등에 있어‘복수화물터미널’이라는 대안을 가지고 이철우 지사가 국토부장관을 직접 만나 해결했던 사건은 전국적인 이슈였으며, 광역단체장의 소통의 능력의 보여준 사례로 꼽혔다.

이 밖에도 경북 차원의 다양한 외교성과와 관련, 이 지사는 “지방정부 외교의 위상을 높인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새마을운동을 타 국가 차원의 재건프로젝트로 격상시키는 쾌거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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