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거리 동성로 옛 온기 되찾을까 "1일부터 온기스쿨 in 대구 동성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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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거리 동성로 옛 온기 되찾을까 "1일부터 온기스쿨 in 대구 동성로" 개최
  • 이성현
  • 승인 2023.12.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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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스쿨 in 대구 동성로’ 프로젝트가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동성로 일원에서 지자체-대학-산업계가 참여 협력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온기스쿨’은 쇠퇴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학생들이 도심에 모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도출하는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로, 2019년 충남 아산에서 시작해 경북 영천, 전북 전주, 전남 나주 등을 거쳐 올해는 대구 동성로에서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계명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지역 대학을 포함해 전국 9개 대학 72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학생들은 사전 온라인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동성로의 역사와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관광 활성화, 청년문화 부흥, 골목경제·상권 활성화, 도심 공간 구조 개편 등 4가지 프로젝트로 나뉘어 진행되며, 특히 동성로 상권 분석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현장 인터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시장 탐색과 솔루션 모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수 아이디에 대하여는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상, 계명대학교 총장상 이 주어진다. 

시는 쇠퇴한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도심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창업과 인력양성 기회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지역대학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심 공실을 통합 강의실, 현장 실습실로 활용하는 지역대학 통합 캠퍼스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가와 캠퍼스가 공존하며 상호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 사업’은 내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동성로 캠퍼스 스트리트 조성, 캠퍼스 타운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 동성로가 다시 한번 젊은이들이 북적이는 청춘의 거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자유롭고 다양한 제안을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향후 동성로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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