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국방부 군공항 이전 합의각서 체결 "본격적인 사업 시행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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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국방부 군공항 이전 합의각서 체결 "본격적인 사업 시행 돌입"
  • 이성현
  • 승인 2023.11.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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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20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 투자설명회에 앞서 국방부와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각서 체결에 따라 TK 신공항 건설사업 시행이 공식화될지 기대되고 있다. 합의각서에는 대구광역시와 국방부 등 각 기관의 책임, 역할, 권한 등에 대한 합의사항을 비롯, 기부 재산 및 양여 재산의 내역과 평가 시기, 재정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포함됐다. 

공항 이전에 따른 후적지 
신공항 이전 조감도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갖는 대구시는 11조 5천억 원 이상의 군 공항, 공군 부대, 군사시설 이전사업을 책임지면서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 승인과 SPC 구성 등의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후적지 210만 평 부지는 미래 첨단산업·관광·상업·금융 중심의 ‘New K-2, 글로벌 신성장 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시는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설과 UAM(Urban Air Mobility)·로봇배송·자율주행 등 첨단모빌리티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과감한 규제 혁신과 제도개선으로 글로벌 기업‧창의인재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이날 합의각서 체결식에 앞서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의 시행자로서 대규모 국책사업의 모범이 되도록 책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면서 “TK 신공항 건설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고, 앞으로 남은 최대 과제는 사업대행자 선정으로 정부,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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