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UAE서 에너지 기업 투자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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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UAE서 에너지 기업 투자 유치 나서"
  • 이성현
  • 승인 2023.09.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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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에너지 기업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 지사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 원전기업인 에넥(ENEC)과 국영석유기업인 애드녹(ADNOC),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기업 마스다르(MASDAR)를 차례로 방문했다.

에넥 방문에서는 부시장이자 바라카원社 최고경영자인 나세르 알 나세리(Nasser Al Nasseri)를 면담했다. 

에넥(ENEC)은 에미리트원자력에너지공사(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로서 UAE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이자, 대한민국 원전 1호 수출인 바라카 원전을 건설·운영하고 우리와 원전 분야에 있어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와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가 추진 중인 SMR(Small Modular Reactor)과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소개하고, 경주와 울진의 국가산단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 원전 전문인력 양성 및 교류, 기술개발과 협력 등 新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 기관 모두 지속적인 교류에 합의했다.

넷-제로(NET-ZERO) 실현을 위해 150억 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 국영석유기업 에드녹(ADNOC)과 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해 전 세계 많은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마스다르(MSDAR) 관계자와의 만남에서는 경북도가 집중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수소 등 탄소제로 핵심 산업들을 소개했다.

이 지사는 이곳에서 경북도의 신재생에너지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를 요청하고, 교류를 통해 전기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중동지역에 UAE가 친환경에너지 공급 주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기술력 협력에 동의했다.

한편, 이번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은 지난 1월 윤 대통령의 UAE 방문 이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사이의 구체적 경제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 원전 에너지의 약 50%를 생산하고 있,는 경북도로서는 올해 경주 SMR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이 후보지로 지정되어, 향후 원전․수소 산업과 풍력․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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