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졌다 "2023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 1일부터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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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졌다 "2023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 1일부터 막 올라"
  • 이성현
  • 승인 2023.09.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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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을 대표하는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이 구기차역 등 안동시 전역에서 열린다. 2023년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0월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9월 9일까지 구 안동역 및 원도심과 탈춤공원 일원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예년의 특정 지역 중심으로 펼쳐졌던 것과는 완연히 다른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페스티벌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한국의 탈춤으로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됨을 발판으로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안동민속축제와 분리, 독자적 콘텐츠와 정체성으로 세계인들을 불러모을 예정이다.

특히, 예년과 달리 올해는 원도심 구 기차역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확장, 도심지역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탈춤공원과 구기차역사 유휴부지에서는 국내·외 탈춤공연과 각종 체험, 먹거리, 놀이동산을 포함,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상점들이 대거 꾸며질 예정이다. 

이밖에 시내권에서는 음식축제와 함께 전시, 체험 행사가 공간이 확대된 만큼 더 보강된 컨텐츠로 관광객과 지역민들을 만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가 기대된다.

특히, 추석 연휴가 길어짐에 따라 당초 계획에는 없던 전야제를 별도로 구성해 축제의 출발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전야제부터 정상급 연예인들이 펼치는 흥이 넘치는 무대로 축제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선, 전야제에는 메인무대에서 박현빈, 홍진영 등 연예인 초청공연이 있다. 개막일인 2일에는 축제의 시작과 모두의 안녕(安寧)을 기원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降神)마당과 원도심 퍼레이드가 계획되어 있다. 
특히 탈춤축제 개막식은 첨단 융복합 테크놀로지와 전통 연희가 공존하는 공연으로 막을 열고 불꽃놀이로 축제의 신명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10월 3일에는 아이돌 가수인 스테이시, 비와이, 우디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과 크라잉넛, 붐비트, DJ 세포 등이 출연하는 마스크 EDM 파티도 진행되어 축제의 열기를 드높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0월 6일부터 탈을 쓴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창작탈공모전, 탈을 쓰고 끼를 뽐내는 탈 탈랜트, 탈을 쓰고 무작위로 방송댄스를 즐기는 랜덤플레이댄스도 준비되어 있다. 

시내 중심 뿐만 아니라 인근 인접 지역 곳곳에서도 문화예술공연장과 세계탈전시관, 탈춤축제 메타버스 체험관, 옛사진 전시 등 탈춤 관련 콘텐츠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탈춤 공연과 더불어 비지정 탈춤공연 전승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10개국 11개 팀의 해외공연단과 작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내공연단 18개 팀을 초청한다. 특히, 처음으로 안동을 찾은 제주입춘굿도 현장에서 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원 대표이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997년 축제 시작 이후 올해 축제의 공간을 최대로 확장한 만큼 탈춤 콘텐츠를 대폭 늘리고,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고, 권기창 안동시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라는 브랜드 가치를 뛰어넘어 지역이 만들고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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