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표 전국 최고가 되다 "일자리, 규제자유특구 운영 성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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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표 전국 최고가 되다 "일자리, 규제자유특구 운영 성과 뚜렷"
  • 이성현
  • 승인 2023.08.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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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 각종 지표가 전국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경북도는 2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분야에서 광역, 기초지자체 통합 전체 1위인 종합대상과 우수사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또 전국 32개‘규제자유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 ‘차세대 배터리 리사틀링 특구, 스마트그린물류 특구’로 당원과 함께 우수 특구로 최종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특히 고용노동부 주관 시상은 공시제 부문 종합대상과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함께 받는 기염을 토했다. 
경북도는 그동안 산업과 노동 전환 시대에 대비해 지역 경쟁력과 고용 성과를 높이면서 지역과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일자리 전략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방소멸과 청년 유출 방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역 주력산업과 미래 전략산업을 연계한 현장 중심 일자리 사업 정책을 지속하면서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과 자체 사업을 연계 병행해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성공은 지난해 경북도 취업자 통계에서 확인됐다. 지난해 경북도 취업자 수는 146만 2천명. 전년 대비 5만 2천명(3.7%)이 증가한 수치다. 고용률 역시 전년 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역대 가장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도 경북의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는 운영성과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 특구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중국 CNGR(세계1위 전구체 기업)로부터 투자 1조 원을 유치하고 70억 원 이상의 정책연계 예산을 확보하는 등 추가적 재정지원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2019년 7월 지정된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는 사용 후 배터리 핵심소재 확보 및 이차전지 산업 거점화를 통해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선도기업과 중소, 중견기업에서 약 5조9천억 원(MOU기준)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또 포항을 배터리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한편, 오는 8일 규제자유특구 실증 종료를 앞두고 있다.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의 경우 2021년 8월 특구로 지정되어 올해 처음으로 평가를 받았다. 첫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되면서 앞으로의 운영에 더욱 기대가 가는 곳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역 일자리 활성화가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는 힘”이라고 강조하고  “그간의 일자리 성과를 널리 인정받은 경북도가 대한민국 일자리 중심으로 일자리 정책이 좋은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 경북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특구들의 성과가 최우수라는 평가는 경북의 힘이 대한민국을 이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경북 4곳의 특구 모두가 지역을 넘어 세계 속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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