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차 추경 8조8859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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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차 추경 8조8859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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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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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다초 예산보다 3천 880억 증액

대구시의 추경 예산이 당초 예산보다 3천 880억원이 증액된 8조 8천 859원으로 확정됐다. 대구시의회는 대구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기정 예산 8조 4천979억원보다 3천880억원(4.3%) 증액된 8조 8천859억원 규모로 대구시 예산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심사에서 추경심사임을 감안해 연내 집행 가능성이 있는지와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에 주안점을 두었다. 또, 앞산관광 명소화 사업은 시민의견수렴 절차의 필요성이 있다면서 28억원 전액을 삭감하는 한편, 신천 술래잡이 놀이터 조성사업도 신천 생태놀이터의 운영․관리의 문제로 6억 7천5백만원을 전액 삭감하는 등 8개 사업에 총 41억 9,500만원을 삭감했다. 이밖에 행복기숙사 건립사업, 저상버스 도입, 나드리콜 운영,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환경자원시설 내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공사 등에 대한 우려사항을 언급하면서 시민의 혈세인 세금이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추진에 영향이 없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신중을 요구하고, 교통불편지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노선의 합리적 개선과 공영주차공간 조성 등 주차문제 해소방안 마련과 최근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지역 부품․소재산업에 대한 지원대책 강구 등을 요구했다.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강성환 위원장(교육위, 달성군1)은 “계획 단계부터 합리적으로 충분히 검토한 후 사업예산을 편성해야 하고 특히, 공청회 등을 통한 주민의견 수렴 및 관련기관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사업예산의 이월이나 불용을 최소화 할 것을 대구시에 요구했다.”면서 “8대 의회 임기동안 예산편성 및 집행과정에 대해 면밀히 살펴서 한 푼의 세금도 헛되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그는 특히, 이제까지 대구시의 많은 사업들이 충분한 시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는 "8대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예산은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으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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