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재난지역 선포 언제쯤? 여야 초당적 협력 예상보다 빨라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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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 재난지역 선포 언제쯤? 여야 초당적 협력 예상보다 빨라질 듯
  • 이성현
  • 승인 2023.07.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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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대표단 일행이 16일 오후 240mm가 넘는 집중 호우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일행도 1~2일 이내 예천 문경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민으로부터 상황을 설명듣고 있다

 

특히 양당은 이번 폭우 피해와 관련해 해당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데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처럼만의 협력 정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17일 최고위원회의 및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등 관련 일정을 모두 연기하면서 민생 행보에 주력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부·여당이 취할수 있는 방안 등을 총동원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사태가 생긴 데 대해 국민께 송구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며 “진상규명과 원인을 빠르게 분석해 만약에 책임자가 있다면 엄중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겠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당 소속 의원들의 해외 출장 자제령과 발언에 대한 주의 지침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16일 충청 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17일에는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다시 이 지역을 찾았다. 이 대표는 당초 17일에는 경북 예천과 문경 지역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이날부터 사망자 수습에 나선다는 소식에 방문 자체가 오히려 이같은 수색작업에 방해가 될수 있다는 여론에 방문을 하루 이틀 뒤로 미뤘다. 

이 대표는 충청 현장을 찾았을 때부터 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야당의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에 건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여야 지도부가 이처럼 재난 지역 선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면서 정부에서도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문경과 예천 현지를 직접 찾아 재난 지역선포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했고,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복구를 책임지겠다는  확약까지 한 상황이라 충청과 경북 지역의 피해 지역에 대한 재난지역 선포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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