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포항 블루벨리에 2조 투입 블루벨리캠퍼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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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포항 블루벨리에 2조 투입 블루벨리캠퍼스 구축
  • 이성현
  • 승인 2023.07.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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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양극 소재 기업 에코프로(ECOPRO) 그룹이 13일 포항시청에서 에코프로, 경북도, 포항시 3자간 이차전지 양극소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1만평(694,000㎡) 부지에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하여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싸이클링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종합타운인 ‘블루밸리캠퍼스(가칭)’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코프로 블루밸리캠퍼스는 올해 4분기 착공, 2025년 하반기 첫 가동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에코프로는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약 15만평(496,000㎡) 부지에 조성 중인 이차전지 밸류체인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을 블루밸리 캠퍼스에도 고스란히 이식하여 이차전지 양극소재 시장을 리딩해 나갈 방침이다.

‘Closed Loop Eco-System’은 폐배터리 재활용(에코프로CnG)에서부터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인 전구체(에코프로머티리얼즈) 및 수산화리튬(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제조, 최종제품인 양극재(에코프로BM, 에코프로EM) 생산, 이를 위한 고순도의 산소와 수소 공급(에코프로AP)에 이르기까지 전 생산공정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집적한 배터리 밸류체인을 의미한다.

에코프로는 포항캠퍼스에 전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 양극재 생태계를 구축하여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하였다.

현재 연산 180,000톤(t) 규모로 이차전지용 양극재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코프로는 블루밸리 캠퍼스를 포함하여 2028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 710,000톤(t)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포항캠퍼스 전경     ©에코프로

에코프로는 포항지역에서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2조9천억원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으로 이를 통하여 1,9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포항시가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자리잡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1,8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블루밸리 캠퍼스 추가 조성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 소재 시장에서 글로벌 탑 티어의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며 “열심히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 지역 주민 및 국민과 함께 하는 에코프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포항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비중도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지역주민들이 아픔을 겪고 있을 때 100억원을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하여 피해 회복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 포항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결연아동 정기후원, 홀몸어르신 방한물품 후원, 장애복지시설 후원, 미혼모 마더박스 후원, 명절 취약계층 물품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하여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를 약속함과 동시에 포항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에코프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2조원 투자...블루밸리캠퍼스 구축-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 http://dk.breaknews.com/180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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