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년을 맞이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경북이 지방시대 선두주자로 앞장선 한해”였다고 평가하고 향후 도정운영 방향 설명에 나섰다.
2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년 경북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첨단국가산업단지와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 전국최다 선정, 투자유치 11조 4천억 원 달성을 대표적인 성과로 소개했다.
경북이 이와 같이 민선8기 1년 만에 괄목할 성과를 거둔 것은 지난 몇 년간 탈원전 등 위축될 만한 상황에서도 미래를 위한 지방시대 생태계 모델을 준비하고 공직 혁신을 통해 힘을 비축해왔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교육-일자리-정주의 생태계 모델을 만들어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를 대통령께 건의했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국정목표가 도출되면서 경북에 기회가 열렸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아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이끌었고, 올해 초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시대정책국’을 설치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최다선정 등 성과를 거두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5년간 228회를 실시한 화공특강을 통해 공직자의 실력을 키우고 유연한 조직문화로 전환해 청렴도 전국 1위를 만들어냈다. 실력 있고 활발해진 공무원들이 소위 ‘열공·열일’ 하고 최근에는 챗GPT를 바탕으로 챗경북 인공지능까지 활용하는 등 행정의 변화를 주도했다.
이와 같은 우수한 성과는 쉽게 이뤄진 것이 아니다. 경북은 민선 8기 1년의 시간동안 각종 재난 상황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중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닥쳐 포항 포스코 생산공장의 지하가 통째로 침수되는 사건도 있었는데 이철우 지사의 지시로 분당 최대 7.5만 리터의 화재진압용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동원해 6만6천 톤이 넘는 물을 짧은 기간에 뽑아내어 1년이 걸려도 불가능하다는 완전복구를 135일 만에 해냈다.
봉화에서는 광산이 무너져 광부가 매몰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비용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구조에만 힘쓸 것을 강조했고 결국 매몰 9일만에 광부 2명이 모두 생환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기적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울진에 대형산불로 최대 피해가 발생한 경북은 민선8기 들어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전국 최초로 신설하며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은 전 분야에서 4차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해 메타버스과학국을 신설하는 등 산업, 농업, 문화, 복지 등 경북표 ‘대전환’을 시도하며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민선8기 슬로건의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은 ‘경북 K-U시티’ 프로젝트와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로 대표 되는 4대 신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로 경북형 지방시대 핵심사업에 본격 박차를 가한다.
또한 유통물류 혁신을 포함한 농업대전환, 머물고 즐기는 관광을 위한 ‘1시‧군 1호텔 프로젝트’전환, 도내 대학, 산업단지, 공공시설 등 4차산업혁명시대 혁신기술의 실험장으로 개방과 선진보훈 정책 등을 통해 대한민국 테스트베드 전략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민선8기 1년 동안 지방시대라는 담론을 형성하고 중앙정부와 함께 호흡하며 본격적인 지방시대의 문을 열고 있다”며 “이제 지방시대를 확장하고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경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중심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최소 10년간 대구경북 일원에 공항, 원전, 신규산업단지 개발과 그에 연결된 도로철도망 등 수십조원이 넘는 대형 국책사업들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기회를 잘 살리고 교육과 산업, 일자리와 정주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해 경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며 “어디서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출처: 민선8기 1년 맞이한 이철우 도지사, ˝경북이 지방시대 선두주자로 앞장˝-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 http://dk.breaknews.com/1800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