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군수 취임 1년 "굵직한 프로젝트 대거 유치 큰 공룡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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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군수 취임 1년 "굵직한 프로젝트 대거 유치 큰 공룡이 보인다"
  • 이성현
  • 승인 2023.06.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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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이 민선 8기 최재훈 군수의 취임 1주년 성과 결과를 내놓았다. 굵직한 사업 위주로 각 분야에 걸쳐 제시한 성적표를 분석해봤다.

보육 맞춤형 교육도시

달성군은 올해 1월부터 영유아들에게 외국어와 외국의 문화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181개소 어린이집 만2세 이상 영유아 4,812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영어 교사 파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 

달성군이 직접 사업을 시행해 경제적 부담 경감효과와 동시에 강사비용 절감도 동반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영어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외되는 영유아 없이 모든 아이들이 영어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민들의 도서 인프라 확충을 위한 ‘거점도서관‘은 ’북부권 다사 복합커뮤니티 센터‘, ’남부권 달성 비슬도서관‘, ’화원 공공복합청사‘로 나뉘어져 각각 육아, 지식, 보육, 청소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지역 주민들의 복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화원권 주민들을 위해 공공복합청사의 리뉴얼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도서관과 행정복지센터, 보건지소를 함께 운영해 주민 편의성을 높이고,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체육관,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밖에 ‘아이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Yes, 키즈존’은 가족 단위의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향후 달성군의 고유한 문화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7월 개관을 앞둔 교육문화복지센터에서는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복지서비스로 남부권 주민들의 교육문화복지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문화관광도시

달성군은 2022년 12월 2번째 도전 끝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5년동안 추진되는 사업에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최대 2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 교육문화 복지센터 조감도 

법정 문화도시 선포식을 계기로 유휴공간을 기반으로 한 달성문화도시 플랫폼 조성, 시민 문화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활성화 등 분야 전반에 걸쳐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등 달성문화도시 환경 조성이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 시민주도형 문화기획 사업 △ 지역 문화원형 발굴 및 재생산 사업 △ 문화콘텐츠 제작 및 관광 활성화 사업 △ 문화도시 생태계 조성 사업 등 총 22개 사업 47개 세부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달성군 국립근대미술관 유치는 오랜 시간 차근차근 준비가 뒷받침된 결과다. 당초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은 LH의 아파트단지개발 조정안이 나왔지만 최 군수는 취임 직후 기재부를 방문해 문화창작공간 조성의 일환인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건의하고, 이어 지난해 12월 국내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달성군 국립 근대미술관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올 2월에는 국립 근대미술관 유치를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여 국립근대미술관 건립 및 달성군 유치의 미술사적 의미, 운영 방안 등을 토론했다. 학술세미나에 앞서 166명의 주민 및 지역 미술계로 구성된 국립근대미술관 유치 시민 서포터즈도 구성했다.

이후, 4월 대구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국립근대미술관·국립뮤지컬콤플렉스 등 문화예술허브 조성을 위한 사업부지를 달성군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변경해 추진할 것”을 밝히면서 미술관 유치가 가시화됐다.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

지난 3월 15일 화원읍 구라리와 옥포읍 간경리 일원에 약 100만 평 규모의 대구 국가 스마트기술산업단지(제2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됐다. 달성군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2조 2천억 원의 사업비로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산업거점을 육성할 산단조성에 들어갔다. 산단에는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모빌리티 제조업과 스마트한 주행방식인 전기 수소차, 자율차, 이동형 로봇과 같은 자율주행 기반 이동체 그리고 빅데이터와 AI 등 지식서비스업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달성군은 대구시와 정부의 힘에 덧입혀 제2국가산단 원스톱지원 T/F팀을 구성, 대구시와 사전 행정절차부터 인·허가, 기업체 입주 및 지원 사업까지 신속한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지난 3월 30일 대구시가 하빈면 대평리 일원 278,026천㎡(84천평)에 첨단도매유통시설을 갖춘 도매시장 건설을 발표하면서 달성군은 또한번 축제의 분위기에 쌓였다. 도매시장은 총 4천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첨단 도매유통 시설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달성군은 21세기 첨단 도매시장 건립을 위해 온라인 거래소 개설, 전자송품장, 빅데이터 유통정보시스템 등 스마트 물류시설을 구축하고, 집배송장 및 전처리 시설(세척·선별·가공, 소분·소포장 등) 등 고도화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매시장을 계기로 달성군은 변방에 치우쳤던 하빈면을 유통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교통접근성 향상을 위해 기존에 좁았던 하빈 군도7호선(감문~대평)도로의 폭을 확장하고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하여 하빈IC를 설치한다.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형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도매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매곡 119안전센터도 하빈면 동곡리로 이전할 계획으로 있다.

또한, 대구교도소가 이전하는 하빈의 상생을 위해 버스노선 확충, 교도소 내 시설 개방, 교도소 내 인력 모집 시 하빈 주민 우선 채용 노력 등 합의서도 체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청년혁신센터가 문을 열면서 창업 의지가 강한 청년들과 비즈니스 성장 파트너 기업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든든한 복지건강 도시

대구테크노폴리스에는 젊은 부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영유아 환자들의 골든타임 확보가 절실했었다. 이에 지난 3월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4월 1일부터 ‘행복한 병원’이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진료과목을 토대로 응급실 전담 의료 인력과 시설을 갖춰 본격적인 응급의료시설을 운영중에 있다. 5월 말 기준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1700여 명에 이르고 평일 야간에는 평균 20여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일일 평균 5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어느덧 더위가 찾아오고 취임한 지도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려고 앞만 보고 노력해왔는데 뒤를 돌아보니 여러 성과로 달성군 발전에 이바지를 한 것 같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남은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데,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체계적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준비해 남겨진 공약들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저와 우리 공직자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군민 여러분들께서 이전보다 훨씬 행복하고 빛나는 삶을 살아가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눈부실 달성군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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