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해상케이블카 사업, 해수부 ‘매립목적 변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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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상케이블카 사업, 해수부 ‘매립목적 변경' 승인
  • 한태석 기자
  • 승인 2023.06.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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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연안관리심의회 심의 통과해 사업 현실화 앞당겨

영덕군이 민간 자본 336억 원을 투입해 삼사해상공원과 해파랑공원 사이 1.3km를 잇는 사업인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이 지난 15일 해양수산부 중앙연안관리심의회의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 승인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탄력이 붙게 됐다.

영덕 해상케이블카 조감도.(사진=영덕군 제공)
영덕 해상케이블카 조감도.(사진=영덕군 제공)

16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심의 결과는 지난 1월부터 국무조정실 규제정비과에서 규제혁신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의가 진행된 안건으로, 해양수산부 중앙연안관리심의회는 지난 4월 영덕군의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 승인신청을 받은 이후 지난달 25일 이뤄진 매립지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이달 8일까지 심의를 거친 결과 영덕군의 매립목적 변경 신청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했다.

공유수면 매립지는 준공 검사일로부터 10년 이내 매립목적을 변경할 수 없지만 주변 여건의 변화 등으로 매립목적을 변경할 수밖에 없는 경우 중앙연안관리심의회 심의를 거쳐 공유수면 매립목적을 변경할 수 있다.

영덕 해상케이블카 조성 사업은 그간 사업 진행의 가장 큰 관문이었던 해수부의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영덕군은 남은 절차에 속도를 높여 내년 상반기 안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해상케이블카이 완공되면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관광객 유입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해 영덕군의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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