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대변인실 확대 운영 이달부터 권역별 부대변인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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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대변인실 확대 운영 이달부터 권역별 부대변인제 적용
  • 이성현
  • 승인 2023.03.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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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대변인 제도 및 기능을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14일 대변인을 보좌하고 언론 및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권역별 부대변인제를 지정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부대변인의 주 역할은 대변인의 보조 역할을 수행하면서 대중과 언론에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한 오보 등을 방지하는 일로, 도정 관련 주요 이슈와 뉴스에 적극 대응하고, 대변인의 업무에 필요한 정보수집과 정리, 제공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좌로부터 지진태, 박장호,고철우 팀장
좌로부터 지진태, 박장호,고철우 팀장

첫 부대변인으로는 보도지원팀 지진태 팀장과 환동해지역본부 총무민원실 소속 박장호 홍보민원팀장, 그리고 고철우 팀장이 활동할 예정으로, 지진태 팀장은 도청신도시를, 고철우 여론소통팀장은 대구권역, 홍보민원팀장은 포항권역을 각각 맡게 된다. 세 곳 모두 팀제로 운영된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2016년 경북 청사 이전이후부터 약해진 남부권과의 소통 때문으로, 당시 대구에서 지금의 안동ㆍ예천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활발했던 남부권 방송ㆍ신문 등 언론과의 소통이 약화됐다는 목소리가 커져 왔다. 

그동안 경북도는 포항 환동해지역본부에 홍보민원팀을 설치하고, 대변인실 직원들을 대구 등으로 출장을 보내며 소통해 왔지만 이러한 비판을 잠재우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부대변인제도 운영을 통해 지역 언론 및 도민과의 소통과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대변인들은 “대변인을 보좌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과 정기적인 간담회 자리를 통해 여론 수렴과 의견 수용을 적극 개진하는 등 언론과 소통을 강화해 도정 홍보와 도민의 여론 수렴 창구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부대변인 제도를 통해 도와 언론 간 소통과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하면서“도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활발한 여론 수렴을 통해 도민과 함께 지방시대를 확실히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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