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UAE원자력공사(ENEC)와 ‘넷제로 가속화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하고, 한-UAE 포괄적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MOU는 우리나라가 해외에 최초로 건설한 UAE원전사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양국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 공동 달성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한수원은 밝혔다.
한수원은 이어 “MOU를 통해 ENEC과 한수원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3국 원전 수출시장 개척, 사업금융 공동조달 분야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SMR(소형모듈원자로), 초소형원자로 등 미래 기술개발 및 R&D 공동연구에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황주호 사장은 “이번 MOU는 원자력 및 미래기술을 통한 성공적인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안보 확보에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40여년간 축적한 원전기술과 운영역량을 바탕으로 SMR, 수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넷제로 기술협력의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도록 적극 협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위드 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