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이재명의 남탓 노선 VS 박용진의 혁신 노선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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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이재명의 남탓 노선 VS 박용진의 혁신 노선 "싸움
  • 이성현
  • 승인 2022.07.3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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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는 대표가 이재명.....그래서 어제까지는 대표가 이재명이었는지 모르지만 오늘부터는 당 대표는 박용진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당 대표 후보는 7월 마지막 날인 31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당 대표 선거는 이재명의 남탓 노선과 박용진의 혁신 노선의 경쟁이 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는)두 번씩이나 선거에서 져 놓고.....정말 염치가 없다. 그러고는 모든 것이 언론탓이라고 한다. 그의 이제까지 행보를 보면 만약 당 대표가 되더라도 언론과 싸우고 있을 것 같다. 민주당이 그래야 하나.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라며 이 후보를 겨냥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그는 ”민주당이 변하지 않으면 절대 총선에서 못 이긴다. 민주당이 변해야 한다. 국민의힘 엉망이 되는 거 보면서 민주당도 느슨해지고 있다. 그러다간 민주당도 죽는다. 남 탓만 하다가는 절대 총선 못 이긴다. 박용진은 남 탓이 아닌 내부에서 원인을 찾고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스스로 혁신해야지, 왜 남에게 의지하나. 우리 운명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가야 한다. 그것을 할 수 있는 이가 박용진“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어느 때보다 거친 표현으로 비난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20%대를 두고서는 ”똑같은 사안을 두고 정권이 바뀌니 해석이 달라지더라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남북, 외교, 안보 문제 이런 것을 가지고서 갈라치기하고, 망신이나 주자고 써먹는데 외교나 안보 사안은 정권이 누가 되든 함부로 해석이 달라져서는 안된다. 도대체 검찰이 뭐하는 짓이냐. 그러니까 윤 대통령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발언을 두고서 박 후보는 선언에 대해서도 박용진 후보는 ”특정 정치인에(이재명) 대한 수사 결과를 특정한 시기에 발표하겠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이 후보에게 그것이 이롭게 작용할지, 나쁜 결과를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청와대가 정치적 개입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 같은 사법적 압박...민주당은 물론 박용진은 대표되면 결연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용진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경선에서 내려놓았어야 할 그 시점에도 말씀드린 바 있다. 박용진의 도전은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저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용진 후보는 당내 강훈식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 중이다. 두 사람은 최근 단일화에 대한 필요성과 공감대에는 완벽하게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의원은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가지고 계속 만날 예정“이라며 ”될 수 있으면 8월 3일 이전에 당원들에게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노력 중이다. 적어도 3일 이전에는 단일화를 하는 것이 당원들에게도 예의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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