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불구 이철우 도지사 류철균 전 교수 대경 연구원 원장 임명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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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불구 이철우 도지사 류철균 전 교수 대경 연구원 원장 임명 강행
  • 이성현
  • 승인 2022.07.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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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의 핵심 최서연(최순실)의 딸 정유라 학점 특혜로 유죄 판결까지 받았던 류철균 전 교수에 대하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임명 강행 의지를 굳히면서 내달 1일자로 제12대 대구경북연구원 원장에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라 학점 특혜 의혹으로 유죄를 받았던 류철균 전 교수
정유라 학점 특혜 의혹으로 유죄를 받았던 류철균 전 교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베포한 자료를 유철균 전 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대구 출생으로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신임 유철균 원장은필명 이인화로 100만권 이상이 팔린 영원한 제국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로 알려져 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원장으로 임명되는 데에는 인문학 기반의 원장 선임을 통해 지역의 싱크탱크인 대구경북연구원이 융합적 연구와 파괴적인 정책대안 제시를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때문이란 분석이다.

실제, 대구경북연구원 원장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원회)아이디어가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과 인문학적 역량을 고루 갖춘 혁신형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역사와 문학에 대한 식견은 물론, 디지털 시대 스토리텔링에도 역량을 겸비한 디지털 인문사회학자인 유철균 교수가 적임자라고 밝히고 있다.

유철균 신임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어느 한 분야에 매몰되지 않는, 통합연결의 시대이다대구경북연구원에 인문학적 상상력을 더해 융합시대를 앞서가고 지방시대에 걸맞은 대안제시로 대구경북의 위상을 되찾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글, 애플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무장한 CEO를 영입해 성공시대를 열었다대구경북연구원도 대한민국을 바꿀 파괴적인 정책대안들로 지방성공시대를 열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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