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시도 - 국민의힘 내년도 예산 챙기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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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시도 - 국민의힘 내년도 예산 챙기기 돌입
  • 이성현
  • 승인 2022.07.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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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상북도는 20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2023년 주요 국비 및 현안 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8월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예산안을 본격적으로 챙겨보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이번 당정협의회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 예결위 간사, 양금희 원내대변인 등 지도부와 김용판 대구시당 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좌) 홍준표 대구시장(우)
이철우 경북도지사(좌) 홍준표 대구시장(우)

먼저 대구시가 이번 회의에 제시한 내용으로는 홍 시장이 민선8기 핵심 사업으로 강조했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반도체·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육성,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위한 친수공간 개발, 군사시설 이전과 연계되는 3차 순환도로 건설사업 등 주요 국비사업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 대구형 반도체 팹(D-Fab) 구축(총 341억원) ▲ 국립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원 설립(총 2,470억원) ▲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창업지원센터 건립(총 200억원)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 관련 사업과 ▲ 금호강 친환경 수변개발(총 3,280억원) ▲ 3차순환도로(캠프워커 서편) 건설사업(총 170억원) 등 시민 불편해소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사업 등 총 10건(총사업비 1조 356억원)이며, 정책현안으로는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추진 2건이라고 대구시는 밝혔다.

홍 시장은 또, 예산정책 분야 협의에 이어 별도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관련 사항을 국민의힘 지도부에 설명하고, 홍 시장과 대구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서명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및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당론 지정 촉구 결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경북에서는 ▷헴프산업화를 위한 마약류 관리법 개정 ▷지역별 차등전기요금제 ▷외국인 광역비자제도 같은 법제도개선 과제 ▷원자력 기반 세계 최고수준 청정에너지 산업벨트 ▷지방시대 개막을 위한 농산어촌 대전환과 같은 지역산업 발전과제가 보고될 예정이다.

국가투자예산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문경·점촌선(문경~점촌~김천) 등 SOC사업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메타버스) 복원 ▷글로벌 원자력 공동 캠퍼스 설립 ▷차세대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등 과학산업, 문화관광, 농림수산 분야의 연구개발과 산업인프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경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국비 10조원 시대를 개막한데 이어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9천825억원(9,8%) 증가한 11조원을 국비확보 목표액으로 정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지방시대를 국정목표로 내세운 새 정부 체제에서 첫 회의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TK의 성공이 곧 윤석열 정부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의미 있는 예산을 국회에서 많이 반영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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