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0대 기업 매출 "건설업은 증가 제조업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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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0대 기업 매출 "건설업은 증가 제조업은 축소"
  • 이성현
  • 승인 2022.06.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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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대표적인 2차전지 양극재 기업인 엘앤에프가 성장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상공회의소가 28일 발표한 '2021년 매출액 기준 대구 100대 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여전히 1,2위는 대구은행과 에스엘이 차지했지만 10위권 밖에 있던 엘앤에프가 3위로 뛰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엘앤에프의 전년도 매출액 순위는 17위였다. 무려 14계단이 뛰어오르면서 대구 대표 기업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친환경차를 선호하는 이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테슬라에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를 공급하는 엘앤에프가 수혜를 본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구상공회의소는 또 4위 기업엔 전년과 동일한 대동이, 5위엔 2개 계단 하락한 대성에너지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분류에서는 지난해보다 1개 기업이 더 늘어 8개 기업이 됐고, 대상자는 이랜드 그룹으로 테마파크 이월드가 대기업으로 분류됐다고 덧붙였다.

대구의 100대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경기업은 62개였고, 12개 업ㅊ가 100대 기업으로 신규 진입했다. 

대구 건설업 증가 제조업 축소 
대구의 지난해 매출 가운데 건설업은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여전히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유통을 포함하는 서비스업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과거 대구지역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이 60%,유통 서비스업 30%, 건설업이10%였다.지난해에는 이 비중이 50%,30%,20%로 변동됐다.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전년의 25조 461억원 대비 17.2%가 증가한 29조 3천463억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1.9% 상승했고 영업이익률은 5.4%에서 6.6%로 1.2%포인트 조금 상승했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대구 주요 기업의 작년 실적은 앞선 2년보다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제조업 위주의 대구 업종 비중에도 변화가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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