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홍준표 당선인 시정인수위원회 새로 구성하라"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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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홍준표 당선인 시정인수위원회 새로 구성하라" 목소리
  • 이성현
  • 승인 2022.06.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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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출범한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의 시장 인수위원회위원들의 전문성이 여전이 논란인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가 명단에 포함된 일부 위원들의 자발적인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홍준표 당선인 시정 인수위원회 출범 식 모습   사진 제공 인수위원회
홍준표 당선인 시정 인수위원회 출범 식 모습 사진 제공 인수위원회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우리복지시민엽합, 대구경제정츼실천시민연합, 대구여성인권센터,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구참여연대, 장애인지역공동체,그리고 인권실천시미행동 등은 7일 성명을 내고 대구시정 혁신을 위해서는 시정 인수위원회혁신부처 이뤄져야 한다인수위원으로 부적절한 일부 위원들을 배재하고 시정개혁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한 인수위원회를 즉각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의 시장 인수위원회는 윤리성과 도덕성 문제뿐 아니라 전문성, 참신성, 역동성 등 모든 분야에서 함량 미달이라고 규정하고 음주운전, 공직선거법 위반 등 전과 이력자 2명과 시정혁신을 감시해야 할 현직 언론인 2, 막말 논란의 당사자의 참여가 윤리성과 도덕성, 전문성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들 위원들 가운데에는 2차례에 걸친 음주 운전 경력자가 안전복지분과에 포함된 것을 비롯, 선거법 위반 혐의로 6.1 지방선거에서 공천 탈락한 대구 모 환경공단 이사 등이 포함됐다. 특히, 현직 언론인의 인수위 참여를 두고서는 현직 언론인의 인수위 참여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언론의 윤리성·책무성을 망각하고 윤리성과 공정성 시비 논란을 야기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하며 관연유착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홍준표식 인사에 대한 걱정과 의문도 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인수위원들의 자질논란은 더 이상 제기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현재 인수위원들의 자질논란과 전문성 논란은 홍준표 당선자의 인사에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시정혁신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하면서도 시정을 인수받을 역량을 인수위원들이 갖추었는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보건의료와 통합 돌봄, 기후위기, 젠더문제 등 산적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었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을 위반한 인수위원이 법과 제도에 의해 공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게 보고받고, 시정을 감시해야 할 언론인이 시정과제를 제시하는 것이 과감한 시정혁신인지 홍준표 당선인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시정혁신 이전에 인수위원회 혁신이 필요하다”. 그러기위해서는 도덕성, 전문성 논란 등을 촉발한 인사는 배제하고 서둘러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인수위원회 인사혁신을 주문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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