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미소병원, 사랑받는 덴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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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라미소병원, 사랑받는 덴 이유가 있다
  • 이성현
  • 승인 2022.02.0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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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자연과 호수를 낀 세계적인 휴양지. 

경주 보문관광단지내에 위치한 신라미소병원이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톡톡히 해 내면서 지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라미소병원은 지난 2021년 하반기에 준종합병원으로 개원했다. 개원한지 1년도 안된 의료기관이 주민들의 마음을 잡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러나 주변 생활권을 살펴보면 이같은 궁금증은 금방 풀린다. 240만평의 보문단지를 비롯한 주변 천군동, 암곡동, 북군동 등에는 1만여 명의 상주인구가 거주하고 있지만 그동안 단지 내 병원이 없어 가벼운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10km 정도 떨어진 경주시내의 병·의원을 찾아야 하는 등 이 지역 주민들은 사실상의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특히 외지에서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의 경우 응급상황 발생시 길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경주시내까지 오가며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도 있어 주민들은 보문단지 내 병원 개원을 크게 환영했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신라미소병원은 병원 설립 미션을 △생명의 고귀함 존중과 섬김으로 감동과 신뢰주는 병원 △나눔과 배려,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 △첨단의료와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변화지향적인 병원으로 설정했다. 

▲  신라미소병원  정신현 병원장 

진료 역시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과(果)를 운영했다. 이 병원은 양·한방 협진을 통한 암재활 전문병원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지만, 양방으로 내과, 피부미용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신경과를 두고 있다. 또, 한방으로는 한방내과, 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 사상체질과, 한방부인과 등 외래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

개원한 지 얼마 안되고 최신식 의료 시스템 개념을 도입한 덕에 암재활 병동은 주민들의 입에 자주 거론된다. 실제, 이 병동은 호텔 같은 입원실과 환자 중심의 휴식공간은 물론, 다년간의 암치료 경력을 가진 우수한 의료진과 고주파온열치료기, 고압산소치료기, 무통증신호치료기 등 최신 의료장비와 도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재활치료시 림프절제 수술 후 나타나는 후유증으로 부종이 있는 경우 림프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부종을 개선해 불편감과 통증을 해소할 수 있는 ‘림파터치’는 경북지역에서는 신라미소병원만이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경주 신라미소병원 전경   

한방에서는 무수술 척추관절클리닉, 통증클리닉, 피부미용클리닉, 남녀갱년기클리닉 등이 운영되고 있는데 특히 보톡스, 필러, 레이저 등 간단한 시술의 피부미용 클리닉은 상당히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정신현(의학박사) 병원장은 “보문단지에 종합병원으로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부족했던 의료복지를 실현하는 한편 암 수술 직후 조기 퇴원해야 하는 환우들의 따뜻한 보금자리, 건강을 회복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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