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율 박스권 갇히나 "지난 주 대비 3.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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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박스권 갇히나 "지난 주 대비 3.4% 하락"
  • 이성현
  • 승인 2022.01.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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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힌 상태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자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7.6%,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35.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대비 이재명 후보는 3.4%, 윤석열 후보는 1.9% 각각 하락한 수치다. 이재명 후보의 이번 조사 수치는 그동안의 상승세와 달리 41%대 지지율에서 30%대 후반으로 다시 박스권에 갇히는 수치라는 점에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는 서울과 대전 세종충청, 대구 경북, 부울경, 강원 제주에서 오차범위 밖 또는 아주 근소한 수치로 윤 후보에 뒤졌다. 이 후보는 인천 경기와 광주 전라에서만 이 후보에 앞섰다.

연령대에서는 만 18세~29세까지 응답자 중 17.3%만이 이 후보를 지지했고, 30.4%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이 연령대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27.4%)에게도 약 10.1% 가량 뒤지는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는 30대,40대, 50대에서 윤 후보를 앞섰으나 60세 이상에서는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5.1%, 정의당 심상정 후보 2.3%, 김동연 후보 0.4%, 기타 다른 후보 2.6%,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한 사람도 5.8%, 잘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0%였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관해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50.8%로 여전히 높았다. 반면, ‘정권 재창출을 위한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자는 36.2%, 잘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3.%였다. 여기에서도 19~29세까지 응답자 65.1%가 ’정권 교체를 위한 야당 후보 당선‘을, 15.4%만이 ’정권 재창출 위해 여당 후보 당선’에 지지를 보냈다. 나머지 19.5%는 잘모른다고 답했다.

지지후보 교체 의향을 물었더니 73.2%는 ‘현재의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22.4%가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그 외 잘 모르겠다고 답한 층은 4.3%였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3.1%, 더불어민주당 30.7%, 국민의당 7.9%, 열린민주당 5.9%로 나타났으며 그 외 정의당이 3.9%, 기타 정당 2.8%,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13.8%와 1.8%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의 탈모치료 건보 적용 확대에 대해서는 43.8%가 반대의사를, 43.1%가 찬성한다고 답하면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잘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3.1%였다.

한편, 이번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월 7일과 8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했다.  


피조사자는 무선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선 100%)를 활용했으며, 성, 연령, 지역별로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2021년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8.7%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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