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문한 푸에르토리코 K-POP탐방단 "경주 판타스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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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문한 푸에르토리코 K-POP탐방단 "경주 판타스티코~"
  • 이성현
  • 승인 2019.08.0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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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KPOP탐방단 경주문화엑스포 방문 환상과 감동 선사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푸에리토리코 K 팝 문화탐방단이 (재)경주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도지사)를 찾은 것.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는 북대서양과 카리브 해 사이의 작은 섬으로 미국의 자치령이다. 인구는 369만 명이고, 면적은 우리나라의 13%정도다. 언어는 스페인어와 영어를 같이 사용한다.

신라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K-POP문화 탐방단
신라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K-POP문화 탐방단

이들은 4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방문해 경주타워와 신라문화역사관 등을 관람하고, ‘여름Pool축제’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에는 푸에르토리코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19명과 가족 등 26명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 K-POP의 나라인 한국의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들 방문단이 한국을 찾은 것은 올해 5년째인데 경주엑스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한국어로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현지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13일까지 경주엑스포뿐만 아니라 서울, 안동 등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을 선정해 전국 곳곳을 둘러 볼 예정이다. 경주엑스포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시원한 여름 Pool축제까지 열리고 있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 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POOL 축제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탐방단
엑스포 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POOL 축제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탐방단

푸에르토리코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인솔자 변영자(74.교포) 씨는 “말로 설명하는 역사교육에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역사를 제대로 알려줄 수 있는 장소들을 선정했다”며 “경주엑스포에서 한국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감탄하는 모습에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탐방을 온 학생들도 즐거움과 감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 왔다는 카를라(21.대학생)씨는 “계속 발전하는 한국의 모습도 놀랍지만, 경주와 경주엑스포에서 전통적인 한국의 모습을 보니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이 환상적”이라고 감동을 전했다.

가족과 함께 왔다는 나젤리(15.중학생) 학생도 “한국 드라마를 통해 신라 화랑에 대해 알게 됐다”며 “멋진 화랑이 살았던 경주와 신라의 역사가 너무 신기하고 재미 있다. 더욱 관심이 많아 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방문이 다섯번째 이지만 경주 방문은 처음인푸에르토리코 K-POP탐방단은 신라에 대하여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한국방문이 다섯번째 이지만 경주 방문은 처음인 푸에르토리코 K-POP탐방단은 신라에 대하여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경주엑스포 여름 Pool축제’는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유아, 어린이, 성인 등 연령에 맞는 6개의 풀장과 높이 11m, 길이 40m의 슬라이딩, 매 시간 운영하는 즉석 이벤트가 이곳을 찾는 이들의 흥응 돋우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시작하는 인기가수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끌어 올린다. 오는 10일엔 DJ KOO(구준엽), 17일엔 원투, 24일엔 DJ춘자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7일에는 ‘2030미팅파티’가 마련되어 있고, 말복인 11일에는  ‘치맥파티’ 등 특별 이벤트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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