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팀 빨라지나 "정권교체 밀알 되겠다" 결과 깨끗이 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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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팀 빨라지나 "정권교체 밀알 되겠다" 결과 깨끗이 승복
  • 이성현
  • 승인 2021.11.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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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3명 후보의 장점 모두 안겠다 3명 후보 박수로 축하 정권교체 한 목소리
후보가 누가 되든 원팀 구성에 난항이 예상됐던 국민의힘 대선 예비주자 4인의 의기투합이 생각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있다

5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 후보를 결정지은 국민의힘 4명의 주자들은 이날 최종 후보 선출과 동시에 한목소리도 “정권교체에 밀알이 되겠다‘’최선방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지혜를 모으겠다‘고 선언했다.

 
온각 비방과 고소 고발전이 있었던 터라 원팀구성이 가능하겠느냐는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이들 4인방은 단방에 의기투합했다. 2위로 석패한 홍준표 후보는 예상외로 환하게 웃으며 “나의 역할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싸우면서 국민적 관심을 끌어 올리는 역할이었다”며 윤석열 후보의 승리를 축하함과 동시에 일심으로 뭉쳐 정권 교체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도 깨끗한 승복과 함께 정권교체를 위한 당의화합, 특히 윤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던 당의 다른 지지자들에게도 경선 과정에서의 일은 모두 잊고, 당의 화합과 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원희룡 후보는 홍준표, 유승민 후보의 수고와 함께 만만치 않은 본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함께 경선에서 싸운 3명을 끌어안았다. 윤 후보는 "대선배이신 홍준표 후보님의 경륜과 'G7 선진국 달성'의 비전을 배우겠다. 경제전문가 유승민 후보님의 '디지털인재 100만 양성', 일자리 공약에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 대장동 1타 강사 원희룡 후보님의 '국가찬스', 허락해 주신다면 제가 쓰겠다"고 하자 일제히 박수로 화답했다.
 
윤 후보는 조만간 당과 앞으로의 일정을 조율하며 이들 3명의 후보들과도 역할 분담을 통한 선대위 구성 및 대선 승리를 위한 초안 작업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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