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with) 코로나' 전환앞두고 다시 2천명대 "이를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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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with) 코로나' 전환앞두고 다시 2천명대 "이를 어쩌나"
  • 이성현
  • 승인 2021.10.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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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111명, 누적 확진자 수는 35만 8천412명으로 전날(27일)과 비교해 159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다시 2천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일 이후 20일 만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 1천58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천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467명으로 지난 9일 457명을 기록한 후 약 19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특히 비수도권 중 대구, 경북 확진자 수는 오늘 0시 기준 대구 106명, 경북 41명이다.

대구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북구 모 요양시설과 관련해 17명이 확진됐고 이 밖에 서구 요양병원 관련 20명, 달성군 지인 모임 관련 5명 등 집단감염군에서 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은 26명,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는 13명 발생했다.

또한 경북은 김천에서 모 초등학교와 관련해 22명이 확진됐고 이 밖에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경산 7명, 구미 5명, 포항 4명 등 7개 시군에서 41명이 신규 확진됐다.

경북은 지역 감염 40명, 해외 유입 사례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9천571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증가세는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로의 전환을 앞두고 지난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이 다소 완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각종 행사와 모임이 증가하면서 확산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확산세로 전환된다면 내주 방역체계 전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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