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이하 혁신센터)가 19일 문을 열었다.
대구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센터에 자리한 센터는 이후 입주공간, 테스트베트, 체험 공간, 협업 공간 등 다양한 시설 제공 등 지역 블록체인 기술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사회기획과장, 권현오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산업본부장, 류동현 대구광역시 AI블록체인과장, 김유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원센터 구축은 2023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전국 지자체 중에서 두 번째로 선정돼 추진됐다” 면서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지원센터 2층에 블록체인 산업혁신을 주도할 기업 입주공간과 테스트베드, 체험공간, 협업공간, 회의실 등의 다양한 지원 시설 공간으로 조성됐다. 블록체인 기업 입주 모집을 통해 8개 기업 선정을 완료해 12월 중에 입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역외 기업 유치와 블록체인 융합서비스 실증, 기업 성장 지원, 민관 협업 네트워킹 활성화, 수요공급기업 연결 등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통해 2030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100개사 조성으로 블록체인 산업 벨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예정으로 알렺고 있다.
특히, 수성알파시티는 제2의 판교밸리를 꿈꾸는 비수도권 최대 ICT/SW 집적단지로, 센터 개소로 인해 이곳을 대구시는 디지털 인프라, 기업 지원, 인재 양성 기능을 한곳에 집적한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하면서 상호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날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지역산업과 연계한 융합서비스 발굴 등 지역 혁신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블록체인 산업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