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과 18일 중 3년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정미정)의 진로체험인‘BIO 꿈(Dream)·잡(Job)·데이(Day)’가 15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할 정도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열렸다.
바이오식의약 분야의 진로 적합성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된 이번 진로 체험에서는 유산균 검사, 세균수 측정 및 나만의 BIO 기능성 화장품 만들기 등의 실습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 진로가 될 수도 있는 바이오 식의약 분야를 미리 접해봄으로써 자신의 적성을 점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기 위한 열의가 돋보였다.
이날 진로체험에 참여한 김 모 학생은 “생소했던 바이오식의약과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였고, 다양한 실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실험이 매우 흥미로웠고 이러한 실험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을 직접 제조해 볼 미래를 꿈꾸게 되었다. 또한 졸업 후 직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학부모들도 아이들의 진로를 위한 고민을 체험과 실습을 통해 미리 접해본다는 데 큰 의미를 두면서 이같은 체험 교육을 통한 미래 진로 설정에 학교측이 더욱 더 적극적으로 제시해 주기를 바랐다.
정미정 교장은 “진로 고민이 많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열정 있는 학생들이 본교에 진학하여 바이오식의약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과 다양한 취업처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