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정치자금 수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아오던 경북 영양 출신 박홍열 경북도의원이 1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대구지법 영덕지원에서 실시된 이날 영장실질의 결과에 따라 박 의원의 의원직 향배도 가려질 전망이었다.
박 의원은 하루 앞선 13일 자신의 의원직을 도의회에 반납했다. 의원직 사퇴라는 강수가 영장실질심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경북도의회는 14일 영장실질심사 결과와 상관없이 박 의원이 제출한 사퇴서를 처리할 방침이다. 박의원은 지난 해 6월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박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영양 도의원 자리는 내년 실시되는 총선과 함께 보궐선거가 유력해졌다
저작권자 © 위드 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