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내년 정부예산안에 국비지원 8조 2천억원 반영
상태바
대구경북 내년 정부예산안에 국비지원 8조 2천억원 반영
  • 이성현
  • 승인 2023.08.30 0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북도가 내년도 국비건의사업을 위한 정부 예산안을 확정했다. 경북도는 오는 9월 1일 국회에 제출할 내년도 국비건의사업, 즉 경북의 국가투자예산으로 4조 4천540억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80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경북도는 어려운 경제·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년도 이상의 예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청 
경상북도청

분야별 2024년 정부예산안 반영 현황으로는,  (SOC) 포항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62개사업 2조 5,163억원,(경제․산업)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등 114개사업 4,864억원, (농림․해양) 첨단농기계 실증랩팩토리 조성 등 74개사업 4,680억원, (문화․환경)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등 82개사업 7,922억원, (재난․복지 기타)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확충 등 30개 사업 1,912억원 등이 포함됐다.

신규사업으로는 메타버스 디지털미디어 혁신거점구축 75억원을 포함해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확충 40억원, 8인치 SiC 웨이퍼 기반 멀티센서 SoC플랫폼 개발 사업, 첨단농기계 실증랩팩토리조성,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경북 디자인 HAI센터 유치,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스마트제조), 경주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국립동서트레일센터 조성,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2억원, 천해용 수중모빌리티 기술개발 등이 포함됐다.

이철우 지사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지방에서 스스로 준비하고 열어가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필수적이다. 국회에서 정부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설득, 국회의원 공조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도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도 이날 3조 8천 20억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 총지출 증가율은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 수준으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정부의 강력한 재정 건전화와 강도 높은 지출 재구조화가 이뤄져 왔다. 대구시는 “이같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로봇‧ABB‧반도체‧미래 모빌리티‧의료 헬스케어 등 지역의 미래 5대 신산업과 광역교통망 조성, 지역산업단지 첨단화 등의 사업들이 다수 반영됐다“면서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지역혁신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주요 반영사업으로는 로봇 및 ABB산업,미래 모빌리티 및 반도체 분야 등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5대 미래 신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도약을 위한 산업단지 첨단화‧재구조화, 금호강 르네상스, 광역교통망 조성 및 혼잡도로 해소, 글로벌 문화 콘텐츠 도시 건설 분야에 집중됐다. 그 밖에 기타 주요 사업으로는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사업 등이 반영됐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역대 최대의 세수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대구굴기의 주요 핵심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된 것은 역대 최고의 국비확보 성과”라며 “정부도 TK신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남부경제권 중심도시 구축 및 첨단산업구조 개편 등의 정책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