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팔공산 관통 공항가는 고속도로 2030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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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팔공산 관통 공항가는 고속도로 2030년 완공
  • 이성현
  • 승인 2023.08.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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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JC- 동군위 JC 까지 고속도로 추진

대구시가 대구 동남권 주민들의 신공항 이용 편의를 위해 팔공산을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동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건설되는 만큼 출발점은 동대구JC에서 시작해 동군위JC 까지 약 25.3km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 도로의 완공 시기는 오는 2030년이다. 

완공되면 대구 동남권(동구, 수성구 등)과 경북 동남권(경산, 청도 등) 주민들의 신공항 이용 편리성은 물론, 군위군 편입에 따른 대구 직통 연결 도로망으로 활용되면서 군위군 발전에도 긍정적 역할이 기대된다.

현재 대구 동남권 시민 등이 신공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의 상습 정체구간을 지나야 한다. 팔공산을 관통하는 고속도로가 생기면 이같은 정체상황을 피할 수 있다.


당초 대구시는 처음에는 정부 재정사업으로 검토했으나, 국가계획 반영 등의 절차 이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추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국가계획을 반영하지 않아도 되고 자금조달이 용이해서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식인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시는 도로 사업과 관련, 환경부와도 국립공원 지정 전 사전협의를 완료했으며 대부분 대심도 터널로 계획, 환경훼손 등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대구 동남권의 신공항 접근성 향상과 군위군의 다양한 관광자원 활성화 및 지역 균형 발전, 수도권 이동 거리와 시간 단축, 공산지역 나들목 설치로 팔공산 국립공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연말까지는 사전타당성 용역을 완료해 최적노선과 경제성분석 등을 마치고 민간사업자를 물색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토대가 될 신공항 건설 사업의 제반 절차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신공항 접근향상을 위한 이번 고속도로도 2030년 신공항 개항 이전에 개통될 수 있게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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