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청년들 "동서트레일 시작점에서 일상의 미래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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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청년들 "동서트레일 시작점에서 일상의 미래를 읽었다"
  • 이성현
  • 승인 2023.07.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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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청년 지방 의원들과 리더들이 주축이 되어 조직된 대구경북청년회는 13~14일 양일간 울진 동서트레일에서“생활 스트레스 해소와 일상속 목적의식 향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청년다짐 트레킹을 실시했다.

대구‧경북 청년회가 주최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를 희망하는 경산지역 대학 청년들의 온라인 신청으로 마련됐으며 프로그램에서는 ▲청년 자립을 위한 동서트레일 트레킹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토론과 소통·화합 ▲지역 소멸 극복메시지를 담은 상권 활성화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

첫날인 13일에는 지난 6월 1일 시범구간으로 우선 개통된 한반도 횡단 동서트레일 최동단 구간인 울진군 근남면 한티재까지 금강송과 계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숲속을 온몸으로 느끼며 걸었다. 동서 트레일은 울진군에서 충남 태안군까지 849km의 장거리 트레일 코스로 오는 2026년 완공 계획이다.

저녁시간에는 동서트레일의 시작점인 망양정 인근에서 각자의 마음을 열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청년들이 생각하고 희망하는 미래에 대한 주제를 현장에서 직접 선정해 이에 대한 토론을 하고, 상호간 소통 및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티재트레킹에 나선 청년들
한티재 트레킹에 나선 청년들

둘째 날, 청년들은 지난해 봄 대형 산불 피해로 고통 받은 울진군민을 위해 지역 소멸 극복 메시지를 담은 소비 활동에 나섰다. 청년들은 “하루 속히 침체된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한다“며 ”청년으로서 도울 일을 찾아 공유하겠다“는 대안도 제시했다. 

경북도는 청년들의 의식힐링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상북도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청년 다짐 프로그램이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의 마중물이 되었을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산림웅도 경북의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는 트레일과 숲으로 우리 청년들을 초대해서 힐링하고 심신을 단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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