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기업 설연휴 평균 3.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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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기업 설연휴 평균 3.9일
  • 이성현
  • 승인 2023.01.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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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영자총협회(회장 고병헌)가 경북지역 회원사 중 16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경북지역 설휴무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기업에서 계획하고 있는 이번 설 연휴는 평균 3.9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4일을 쉰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3일보다 적게 휴무를 실시한다는 기업도 15개사나 됐다. 이유는 이감부담보다는 납기 준수 및 매장 운영 때문으로 조사됐다. 5일보다 많은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7개사로, 이중 4개사가 ‘일감이나 비용문제 보다도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라 의무적으로 휴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여금과 관련해서는 조사업체 168개사 중 2022년도에 상여금을 지급하고 2023년도에도 지급하는 기업은 94개사(56.0%)이며, 작년과 올해(계획) 모두 미지급한다는 기업은 62개사(36.9%)으로 대다수의 기업들이 이전 년도 실적과 올해 계획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액도 이전년도와 비슷하다고 답했다.

경기상황에 대한 질문에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이 84개사, ‘매우 악화’ 및 ‘악화’에 대한 응답이 74개사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 상반기와 하반기 체감 경기상황이 비숫할 것이라는 응답이 48.8%로 나타났으며, 좋아진다는 응답과 안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23.3%, 27.4%로 다소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부정적인 의견이 약간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와 연동해 경영실적 예상에 대한 응답은 ‘전년대비 경영실적에 대한 응답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65개사(38.7%)로 가장 높았으며, 악화와 개선에 대한 응답 비율이 유사하나 악화한다는 의견이 약간 더 높게 나타났다.

다만, 업종별 응답결과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비제조업에 비해 ‘다소 악화될 것으로 예상’ 한다는 응답이 7.1% 높았으며,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응답이 5.4% 낮았다. 

영업실적 달성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나, 비제조업 응답 기업만을 분석한 결과에선 ‘인건비 상승’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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