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윤석열 대통령 외교 작은 일들 땜에 성과 묻히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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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윤석열 대통령 외교 작은 일들 땜에 성과 묻히고 있어"
  • 이성현
  • 승인 2022.12.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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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외교 및 순방 성과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윤재옥 의원은 6일 아침 대구지역 중견 언론인들의 모임인 ‘아시아포럼 21’ 주최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지금 외교가 안보 개념 속에 들어가 버렸다. 외교하기 참 어려운 시기”라면서 “작은 일들로 인해 우리 성과가 묻히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윤재옥 국회의원

윤 의원은 이어 “(정부나 국민들도) 미국을 보면서 우리를 위해 싸워줄 진짜 우방이 누구인가라는 시각으로 인식이 바뀐 측면이 있다. 일본과는 북한의 상황을 두고 볼 때는 양국이 이렇게까지 가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하면서 “중국과는 생각하는 것보다 관계가 나쁘지 않다. 사드 문제로 다소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그동안 경제 등 측면에서 중국과는 우호적 신뢰를 쌓아왔다. 우리가 할 만큼은 했다는 평가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잘하고 있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부정적 보도와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하여 는 “일일이 하나하나 시시비비를 가려서 말씀드리면 좋겠지만, 지금 논란이 되는 성과 문제는 사실 민주당의 주장은 미국 대응 문제 하나밖에 없다. 다른 것은 하나도 없다“면서 ”외교나 순방 성과에 대하여는 앞으로 국회 차원에서 여야간 입장차이를 국민에게 발표하고 국민의 여론을 들어보는 과감한 시도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홍준펴 대구시장의 전체적인 시정에 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홍 시장은 오랜 정치 경험을 가진 분이다. 몇 안되는 프로 정치인“이라며 ”그동안 대구시가 하기 어려웠던 몇 가지 일들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구 미래 50년을 위해 필요한 일들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역 의원들과 홍 시장이 소통을 안한다고 보기 어렵다. 큰 현안들에 대하여 가닥을 잡고 이를 가지고 의원들과 현안별로 소통하고 있다.“면서 ” 시대별로 리더쉽은 변한다. 일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홍 시장 같은 경우는 중요한 일의 순서대로, 우선 순위대로 쳐내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대구시청사 이전과 관련해서는 앞 주장과는 조금은 결이 다른 해석을 내놨다. 그는 시청사 이전에 관한 홍 시장의 계획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더니 ”시청사 이전은 대구 시민들이 오랫동안 준비를 해왔다. 최근엔 피곤한 주제 거리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홍 시장의 생각은 돈과 시간적인 측면에서 빨리 해결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홍 시장의 고민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수정에 대한 배경을 충분히 설명했어야 한다. 바뀌면 왜 바뀌는지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고 강력하면서 분명한 어조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시청사 이전을 위한) 돈 마련이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우리가 개인적으로 집을 지으려고 할 때도 내 돈만 가지고 집 짓지는 않는다. 그런 결단에 대한 고충을 이해는 하지만 (홍시장이) 지역민을 이해시키려는 과정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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