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물관리를 위한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2019’ 개막

워터리더스 실행선언 2019 채택 워터비즈니스 포럼 개최

2019-09-05     박성원 기자

인간과 자연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관리라는 주제로 4번째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2019’4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장관 조명래),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물포럼(총재 이정무)이 주관해서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4일간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우리나라 물 분야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물 분야 국제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회장 주승용 국회 부의장) 소속 아시아 10개국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 정부 및 지자체, 국제기구, 학계 등 물 분야 고위급 인사* 70여 개국 1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물주간은 대주제인 '인간과 자연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 관리'와 소주제인 '통합 물 관리를 위한 스마트 해결책'을 화두로 삼아 60여 개의 다양한 행사(프로그램)를 선보인다.

워터리더스라운드테이블에서는 세계 물 분야 고위급 참석자들이 모여 워터리더스실행선언 2019’를 채택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물 관리에 대한 실행 의지를 다진다.

물 재이용 활성화 방안 등 15개의 주제로 열리는 학술회의(세미나) 행사(프로그램)(TIP) 플랫폼3가지 핵심 단어(키워드)*중심으로 개도국과 선진국이 기술, 정책 및 실행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 밖에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물 문제 해결방안을 심사하여 시상하는 코리아주니어워터프라이즈 2019’, 물 분야 시민단체가 모여 유역 물 관리를 논의하는 물 문화 시민 공개토론회(포럼)’, 물산업 시설 견학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각 주최기관 별로 특색 있는 행사도 준비됐다. 환경부는 워터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해 정부 및 공공, 다자개발은행, 민간 물기업 7개국* 참석자와 물기술 개발 사례, 지역별 협력사업 수요 등을 공유하고, 참석자 간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환경부는 아시아 국가 물관리 고위급 회의를 통해 첨단 수재해 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아시아 국회의원 물 협의회 소속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입법을 통한 물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 한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2018년 유엔은 36억 명 물 부족 지역에 거주하고 2050년까지 57억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스마트 기술과 물 거버넌스가 필요하다이를 위해 워터리더스라운드 테이블에서 지속가능한 물관리 실행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한다. 2019 물주간이 지속 가능한 물관리를 위한 실질적 기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1995년 페놀유출사태를 적극적으로 극복해 현재는 도심하천 신천을 1급수로 만들어 수달이 사는 청정하천으로 되살리는 기적을 일으켰다지난 5년간의 노력으로 국가 물 산업 클러스트 금년 5월 준공하고 물 기술 인증원 유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물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며,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세계인이 고통으로 시달리는 물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기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