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전문 일본 바이어들 대구 생산 제품에 눈독

일본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 납품 일본 17개 바이어 초청 대구경북 소비재기업 53개사 참여

2019-08-27     박성원 기자

일본의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소비재를 납품 중인 일본 17개 판매 바이어들이 28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일본에서 판매할 제품을 찾는다.

대구시와 대구경북 코트라(KOTRA)지원단은 28일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일본 유력 소비재 바이어 초청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17개 판매사의 바이어들과 지역소비재 기업들과 1:1 미팅을 가진다.

‘소비재 특화 수출상담회’는 지난 2월 기업애로해결 박람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 또 5월 중국 베이징·창사 유통벤더 초청 수출상담회에 이어 올해 3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기업이 해외에 직접 나가지 않고 현지의 시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로 지역 기업인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이번 상담회의 초청 바이어는 일본 주요도시인 나고야 3개사를 비롯해 도쿄 7개사, 후쿠오카 5개사, 오사카 2개사의 총17개 유통판매사 바이어들이다.

참가 바이어 중 도쿄의 ‘케이엠케이(KMK)’는 "생활잡화, 주방용품 등을 취급하는 업체로, 한국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일본에 소개하고 싶어 거래처를 발굴 중"이라고 밝혔으며, ‘에스와이디 크리에이트(SYD CREATE)’는 헬스 관련 소비재를 취급하는 기업으로 "한국의 우수한 미용제품을 수입해 자사의 취급품목을 확대하고 싶어 참여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구시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제품 생산업체 ‘(주)휴원트’와 가정용 미용기기 생산업체 ‘(주)알앤유’가 바이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참여기업들의 다양한아이디어 제품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