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홍준표시장 청렴도 1등급 실현 방안 제시하라"

2023-01-30     이성현

대구경실련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대구시의 종합청렴도는 전체 5등급 중 4등급으로 하위권"이라며 청렴도 향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시청

이어 "청렴체감도에서 대구시가 최하위등급에 그친 것은 시민은 물론 소속 공무원조차도 청렴도를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청렴체감도를 측정한 내부직원 대상 설문내용이 내부업무 과정에서의 부정청탁, 특혜제공, 부당지시, 인사위반, 갑질행위, 사익추구, 예산 부당집행, 부패경험률, 부패경험 빈도 등임을 감안하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대 대구시장 중 시정혁신을 가장 강조한 시장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임사에서 ‘쳥렴도 1등급의 청정 시정’ 실현을 선언한 바 있다. "며" 하지만 대구시는 합의제 감사기구인 감사위원회를 설치하여 감사체계를 개선한 것 외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부패방지, 청렴도 향상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단체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 청렴도 평가결과와 이에 대한 대구시의 안이한 태도는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홍준표 대구시장은 ‘청렴도 1등급의 청정 시정’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철저하게 시행할 것을 요구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