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 국회 찾아 내년도 대구시 국비 확보 협조 요청

2021-11-23     이성현

권영진 대구시장이 국회를 찾아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초당적 협조를 건의한다.

대구시청전경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 이종배 위원장(국민의힘, 충북 충주시, 3선), 이만희 간사(국민의힘, 경북 영천시청도군, 재선),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 초선) 등 예산안조정소위 위원 면담과 김기현 원내대표(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4선) 등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 등 예산안 심의 관련 핵심 인물과 잇달아 만나 내년도 대구시 국비 확보에 초당적인 협조와 정부 차원의 관심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권시장은 이날 예산안조정소위 위원들과의 면담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2022년 산업단지 대개조 등 지역 쟁점 사업,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 건립, 디지털치료기기 육성을 위한 실증플랫폼 구축,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 운영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사업 10건을 집중 증액 건의했다.

 

또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면담에서는 지난 6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의결된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의 조속한 이행과 안전한 물 공급체계 구축 예산 189억원의 차질 없는 반영을 요청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미래 신산업으로의 산업구조 개편 기틀을 완성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그 추동력 마련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대구시 주요 현안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과 중앙부처를 설득하는데 남은 기간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는 이달 말까지 예결위 심사를 마무리하고, 12월 2일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