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 연휴 선제적 방역 관리에 나선다
상태바
대구시, 추석 연휴 선제적 방역 관리에 나선다
  • 이성현
  • 승인 2021.09.16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가 추석 연휴 기간 집단발생 위험이 높거나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에 대해 선제적 방역 관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 접종완료안내판 스탠딩  © 대구시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요양병원 74개소에 ‘신속항원 검사키트’ 2,500세트를 지원해 병원 종사자들이 근무 중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 신규 종사자(실습생 포함)는 근무 72시간 이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추석 명절 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기숙사 생활 학생들이 스스로 감염여부를 신속히 검사해 기숙사를 통한 연쇄감염을 사전 차단하기위해  지역 12개 대학에 총 2,300개의 자가검사키트를 제공했다.

 

대구시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예방접종 완료자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백신접종 완료자 포함 테이블 안내판’을 식당, 카페 등 3만 2천개소 대상 총 20만 개를 제작·배부한다.

 

그간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모임 인원 산정에서 제외돼 식당 등에서 4명 이상 이용이 가능했으나, 접종 완료자 포함 여부를 이용자 간 알 수 없어 민원 발생 소지가 있었다. 

 

이에 대구시는 방역수칙 위반 오해 방지와 예방접종 독려 효과를 위해 ‘백신접종 완료자 포함 테이블 안내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가 지난 여름철 휴가 때처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며 “불편하시더라도 추석 연휴 동안 마스크 쓰기, 증상 확인 즉시 검사받기,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더 철저하게 실천해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