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고민거리 풀 기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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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고민거리 풀 기회 잡았다
  • 이성현
  • 승인 2021.09.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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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신공항 취수원 갈등 정부가 직접 챙길 의사 나타내 두 사업 속도 탄력 예상

9일 대구를 전격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가 통합신공항 및 위수원 문제 갈등을 풀기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과 대책마련을 약속하면서 두 사업의 속도를 내야 하는 대구시에 힘을 실었다따라서, 김 총리의 약속이 조만간 실체를 보이기 시작하면 두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대구시 북구에 소재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찾아 대구의 앞선 로봇산업 전반을 훑어봤다.

기자들과 잠시 백브리핑을 통해 만난 김 총리는 로봇 산업은 대구시가 압도적으로 앞서 있는 게 사실이라며 잘할 수 있는 것....이렇게 되면 관련 산업 및 학계 모두 바뀌게 되어 있다. 그래서 집적과 특화를 통해 대구시의 미래 먹거리를 지원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해 주는 게 정부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로봇실증테스트베드 유치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총리는 특히 통합신공항과 취수원 공동 활용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대구시의 입장을 잘알고 있는 듯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과 갈등을 해소하는 데 대구시와 함께 공동으로 노력하고 지원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먼저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김 총리는 ..정 협의체가 구성됐다고 운을 떼면서 상당한 속도가 붙을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어려운 결정을 해 주신 의성, 그리고 그외 다른 지역 주민들께 감사하다면서 정부는 지역 주민들의 민심을 잘 살피겠다. 대구시의 노력과 경북도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가 할 몫....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취수원 공동활용 관련해서는 대승적 결단을 해 주신 구미시장과 시민에 감사드린다면서도 주민 동의를 전제한 것이 조금 안타깝지만 가능한 설득하고 방안을 대구시, 구미시와 함께 찾아내 오랜 숙원인 물문제 해결하는 데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여전한 취수원 등의 둘러싼 주민간의 갈등과 관련 이해 당사자와 오해를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신데 계속해서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다른 지역은 미래 산업과 먹거리, 젊은 일자리에 매진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대구와 구미는.... 전국적으로 보면 지역의 일이라고 치부될 수 있는 일로 십년동안 한 발자욱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갈등 풀고 젊은이들을 위한 준비를 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원론적 입장이었다고는 하지만 김 총리의 약속으로 그동안 갈등의 매듭이 잘 풀리지 않고 있는 취수원 공동 활용 문제가 새로운 실타래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그는 대구 경북 시도민의 격려 속에 총리로 일하고 있지만 금방이라도 대구경북만의 일을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제한되어 있어 안타깝다지역의 젊은이들을 위한 미래를 위한 투자와 그림...그런 것들이 다 연결이 되어야..... 지방이 살 수 있는 기반이 되어야 수도권 집중도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의 정치적 신념인 국토균형발전을 해결하는 데 국무총리라는 자리가 도움이 될 수 있고, 나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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