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 산불 제로 마을 경북도내 59곳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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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 산불 제로 마을 경북도내 59곳 탄생
  • 이성현
  • 승인 2019.07.3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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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주관 녹색마을 캠페인 통해 경북도에서만 59개 마을 우수마을 지정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이 경상북도에서도 올해만 59개소가 선정됐디.

최대진 국장
최대진 국장

경상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이 주관해 온 ‘2019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면서 도내 59개 마을이 우수녹색마을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캠페인은 봄철 산불발생 주요 원인인 농․산촌지역의 불법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봄철산불조심기간인 2월부터 5월 중순까지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한 마을공동체에서 소각행위금지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산림청 특수시책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23개 시.군 4천406개 마을(행정리)이 참여했다. 이 중  소각행위가 적발된 131개 마을을 제외한 대부분의 마을들이 소각산불예방에 적극 노력한 결과 97%의 높은 이행율을 기록했다.특히, 이번에 선정된 도내 59개 마을은 이장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어 논밭두렁, 생활쓰레기 등 불법소각 근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마을은 녹색마을 현판을, 우수 마을 이장 6명은 각각 표창을 받게 됐다.

그럼에도 올해 상반기 경북도내에서는 이 기간 동안 74건의 산불이 발생해 73ha의 산림이 소실되었으며, 그중 소각산불은 22건(30%), 30ha(41%) 이었다.  포항이 총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포항은 13.76ha를 태웠다. 경주와 영천,상주,구미도 5~6건씩의 소각산불이 발생했다. 특히, 구미는 22.80ha를 태워 도내 산불 가운데 가장 많은 면적을 태웠다. 이에 반해 김천, 영주, 영양,군위 등에서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대진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아름다운 우리 경북의 산림을 소각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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