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ESG경영 실천 로드맵 드디어 모습 드러내
상태바
DGB금융그룹, ESG경영 실천 로드맵 드디어 모습 드러내
  • 이성현
  • 승인 2021.08.20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이 ESG경영 실천을 위한 그룹 차원의 중장기적인 전략 및 단계별 ESG 로드맵 구성을 완료했다.

DGB대구은행 제 2본점
DGB대구은행 제 2본점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 이하 그룹)에 따르면 제시된 로드맵은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그룹 미션과 ‘미래로 도약하는 S.M.A.R.T. 금융그룹’으로 분류된다. 

로드맵의 주요 내용은 ▲2022년 ESG경영 관리체계 강화 ▲2024년 실행과제 이행 및 고도화 ▲2025년 글로벌 수준 ESG경영 모범그룹 도약 등이 목표로 설정됐다.

그룹에 따르면 2022년까지 ESG경영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그룹 차원의 ESG경영 선포와 ESG 관련 최고의사 결정기구인 지주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을 시작으로 그룹 및 각 자회사의 전략 수립 시 ESG를 고려한 통합적 그룹 전략 수립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관리 차원에서는 ESG 성과평가 및 보상체계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영진에 대한 ESG평가를 시작으로 각 자회사 본부평가 수준까지 확대하고, 리스크관리 측면에서는 ESG 기회와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에 착수한다는 것.

또, 2024년까지는 ESG 실행과제 이행과 고도화를 위해 단위별 ESG 세부과제 발굴·실행과 함께 ESG 요소의 대출 및 투자심사도 반영한다. 이와 함께 3년 내 임직원들의 ESG 인식 확대 및 내재화도 실행할 예정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룹은 또 2025년까지 글로벌 수준의 ESG경영 모범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ESG 성과평가 및 보상체계를 정착시키고,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ESG 정보공개 인프라를 강화하고 ESG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그룹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ESG경영으로 뉴노멀 선도’라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목표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금융 성과 창출’로 설정했다. 전략으로는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ESG 거버넌스 목표를 수립하고 성과지표를 설정해 지속해서 실천해나갈 방침이다.

김태오 회장은 “중장기적인 ESG경영 전략과 로드맵에 따른 세부 추진과제를 지주 각 부서와 자회사의 의견 수렴을 통해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는 그룹 차원에서 ESG경영을 본격화하는 첫해인 만큼 과감하고 빠르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각 계열사의 실질적인 ESG경영 추진을 위해 지난달 첫 ‘ESG경영협의회’를 개최한 데 이어 9개 계열사가 모여 ESG 실행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추진사항을 공유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ESG경영협의회는 지주 지속가능경영총괄 및 각 자회사 ESG경영 담당 임원으로 구성되는데 ESG위원회를 지원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