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부겸 총리에 "수성구 투기과열 해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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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부겸 총리에 "수성구 투기과열 해제" 촉구
  • 이성현
  • 승인 2021.06.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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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 수성을. 무소속) 국회의원이 대구 수성구의 투기과열지구 및 조적대상 지역을 해재해 줄 것을 김부겸 국무총리에 요청했다.

홍준표 의원이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긍정입장을 재차 전하며 다만 추진방식은 대구와 같은 '기부대양여'방식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의원이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긍정입장을 재차 전하며 다만 추진방식은 대구와 같은 '기부대양여'방식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이 사안은 총리께서 지역구 국회의원(수성갑) 당시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지역 현안”임을 강조하며 “수성구청도 2019년부터 매 계기마다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해제 및 동별 지정을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21일 김 총리실로 보낸 공문을 통해 “지난 2017년도 9월 투기과열지구지구로 지정되면서 각종 규제로 인해 노후아파트 정비 사업의 지연, 도심 노후화, 지역발전 저해 등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해 12월 주택법 개정으로 수성구 전체가 아닌 동별(지역별)지정의 근거가 마련됐다. 따라서 수성구 일부 동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홍 의원은 이어 “(총리계서는) 이미 지난 20대 지역구 국회의원과 21대 총선 후보자 활동 당시 이 문제 해결을 약속하고 지역구민들에게 공약했었다”며 “이제 권한을 가진 현직 총리로서 책임 있는 조치와 적극적인 노력을 다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수성구의 부동산 시장은 수성구 범어동과 만촌3동 등 극히 일부 지역에서 가격상승과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을 뿐, 다른 지역은 오히려 미분양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는 대구시 전체 지역이 마찬가지다. 특히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주택시장 매매심리지수가 하락추세를 보이며 지역 부동산 시장은 위축되는 상황이다.

홍 의원의 지역구인 수성 을 지역은 지구 단위 통개발을 통한 전면적인 재개발, 재건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지만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의 규제에 묶여 사업추진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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